전자발찌 해제 후 포착된 고영욱 근황 (영상)

2018-08-14 15:00

가수 고영욱 씨가 전자발찌 해제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하 TV조선 '별별톡쇼'
이하 TV조선 '별별톡쇼'

전자발찌 해제 후 가수 고영욱(42) 씨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TV조선 '별별톡쇼'에는 카메라에 포착된 고영욱 씨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고영욱 씨 자택 근처에서 그를 기다렸다. 제작진이 고영욱 씨라고 지목한 남성은 택시에서 내린 채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곰TV, TV조선 '별별톡쇼'

그는 벙거지를 깊게 눌러 쓰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른쪽 팔에 있는 문신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고영욱 씨는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황급히 집으로 들어갔다. 진행자는 고영욱 씨가 전자 발찌 해제 이후 세상과 단절한 채 지내고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고영욱 씨와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을 인터뷰했다. 한 주민은 "외출할 때는 밤에 선글라스를 끼고 나간다. 마스크도 쓴다. 자기가 얼굴을 들고 동네에 다닐 수 있겠나 못 다니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길에 서 있더라. 딱 느낌이 '고영욱이네?' 이랬는데 자기가 스스로 피했다. 모자쓰고 고개를 숙인 채 눈도 안 마주치더라"라고 했다.

지난 2013년 고영욱 씨는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그에게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과 3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달 초 고영욱 씨가 3년간 신체에 부착했던 전자발찌가 해제됐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