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결국 '씹는 담배'를 선택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19 시즌 1라운드 허더즈필드와 첼시 간 경기에서 첼시가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애연가인 첼시 새 감독 사리는 '씹는 담배'로 니코틴을 채웠다.
마우리시오 사리는 하루에 담배를 80개비를 피울 정도로 유명한 애연가다. 이전에 맡았던 팀 나폴리에서는 사이드라인에서 지시를 내리며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사리가 첼시에 부임한 이후 팬들은 사리가 니코틴을 어떻게 채울지 연신 궁금해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다르게 경기장 내 전 구역이 금연구역이기 때문이다.
사리 감독이 선택한 방법은 '씹는 담배'였다. '츄잉 토바코'로 알려진 이 제품은 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소에서 주로 애용되는 담배다.
사리 감독은 1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가볍게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팬들은 '전술가' 사리가 첼시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