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회의원이 남성 혐오 논란을 빚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으로 "워마드 이 친구들 정말 정신 사납네요"라며 "몰카 막을 전쟁을 벌여도 부족할 판에 본인들이 몰카 범죄 저지르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더운 날 더 열 받게 합니다"라며 "그냥 지구를 떠나세요! 거긴 한국도 없고 한남충도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워마드에 '서울대 몰래카메라(불법촬영 카메라)'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보도한 기사를 함께 링크했다.
하태경 의원 발언은 워마드를 옹호하는 듯한 한서희 씨 발언과 대비되며 관심을 끌었다.
한서희 씨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족치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며 "명예롭게 웜련들 위해서 빵 한번 더 가겠다이기야"라고 말했다. 한서희 씨는 그러면서 어딘가를 빤히 쳐다보는 자신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워마드 관련 하태경 의원 발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