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되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감독이 건넨 말

2018-08-12 11:10

손흥민 선수는 EPL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미니에폴리스 = 로이터 뉴스1
미니에폴리스 = 로이터 뉴스1

손흥민 선수가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을 투입하며 한 말을 밝혔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 선수는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델레 알리와 교체 투입됐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EPL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부터 가뿐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 선수는 교체 투입될 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마무리 잘하고 금메달 따와라"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감독님도 걱정 많이 하고 계시고 가서 꼭 이기고 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손 선수는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서 보내주신 만큼 감독님께 상당히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내주신 데 대한 성의로 영국에 돌아올 때 금메달을 꼭 걸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13일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토트넘 트위터 공식 계정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행운을 빈다, 쏘니(손흥민 선수 애칭)"라고 게시하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