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탐지기' 조보아가 골목식당 가게 주인들에게 전한 말

2018-08-10 17:20

“제가 표정 관리를 잘 못 하는데 그 장면을 다 쓰실 줄 몰랐다”

배우 조보아(26) 씨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주목받은 표정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조보아 씨는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보아 씨는 골목식당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골목식당에 MC로 출연하고 있는 조보아 씨는 방송에서 논란을 빚은 가게 주인들을 째려보는 듯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 씨는 방송에 나온 자신의 표정들이 인터넷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보아 씨는 "제가 표정 관리를 잘 못 하는데 그 장면을 다 쓰실 줄 몰랐다. 그 표정을 보며 당황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다.

조보아 씨는 가게 주인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나타냈다. 그는 "저도 모르게 나온 순간적 표정들을 가게 주인분들이 보시고 서운해하셨을까 봐 죄송하다. 사실은 되게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출연한 일부 가게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이런저런 각자 처한 상황들이 분명 있다. 그런 부분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 논란이 되면 많이 속상하기도 하다"며 감싸는 모습도 보였다.

조보아 씨는 지난 4일 종영한 MBC '이별이 떠났다'에 주연 '정효'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