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장 많은 돈을 기록했을까” 프리미어리그 올시즌 이적료 탑5

2018-08-10 14:50

놀랍게도 이적료 1, 2등은 골키퍼였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10일(이하 한국시각) 마감됐다. 이번 시장은 골키퍼들이 이적료 1, 2위를 다투며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 이적료 탑 5를 기록한 선수들이 누군지 살펴봤다.

케파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케파 / 첼시 공식 홈페이지

1위는 첼시로 이적해온 골키퍼 케파(Kepa Arrizabalaga·23)다. 그는 7160만 파운드(약 1033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첼시가 티보 쿠르투아(Thibaut Courtois·26)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젊은 골키퍼 케파로 대체했다. 갑작스러운 영입이라 첼시는 케파의 전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에 높은 몸값을 줬다.

알리송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알리송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2위는 리버풀의 알리송(Alisson Ramses Becker·25)으로 6700만 파운드(약 967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알리송은 일찌감치 올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는 선수가 되는 듯했다. 케파가 이적료 1000억 원을 깨면서 알리송은 2등으로 밀렸다.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Loris Karius·25)의 실수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친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골키퍼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 넘버1 골키퍼 알리송은 리버풀의 약점을 메꿀 선수로 평가받는다.

프레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프레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레드(Fred·25)로 6120만 파운드(약 883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프레드를 데리고 왔다. 프레드는 포그바(Paul Pogba·25)와 중원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프레드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많은 영입이 예상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달아 선수 영입에 실패하자 프레드가 큰 짐을 지게 됐다.

리야드 마레즈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리야드 마레즈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4위는 맨체스터 시티 리야드 마레즈(Riyad Mahrez·27)로 6000만 파운드(약 866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지난겨울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링크가 있던 리야드 마레즈의 이적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 우승에 큰 몫을 세운 선수로 2017-2018시즌에도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A 커뮤니티실드' 첼시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새 팀에 적응을 마쳤다.

조르지뉴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조르지뉴 / 첼시 공식 홈페이지

5위는 첼시 조르지뉴(Jorginho·26)로 5700만 파운드(약 822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나폴리에서 온 첼시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Maurizio Sarri·59)에겐 첫 시즌이 중요하다. 첼시 팬들과 구단 수뇌부 기대를 채우려면 자신이 믿을만한 선수가 필요했다. 사리는 그런 선수로 조르지뉴를 선택했다. 조르지뉴는 사리 감독을 따라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 중원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