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정도면 연예인 쳐줘” 실검 1위 후 한서희 반응

2018-08-09 19:10

'워마드' 운영진 체포 영장 발부 사실을 비판한 유명인 한서희 씨가 다시 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진 체포 영장 발부 사실을 비판한 유명인 한서희 씨가 다시 글을 남겼다. 9일 한서희 씨는 인스타그램에 셀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가 밥 먹는 거보다 쉽다. 진짜 이 정도면 연예인으로 쳐줘"라면서 "어지간한 연예인보다 파급력이 크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워마드' 운영자 A 씨에게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이후 한서희 씨는 인스타그램에 이 사실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족치려면 나를 대신 잡아가라"며 "명예롭게 빵 한 번 더 가겠다"라고 적었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아동을 포함한 남성 나체사진이 나온 목욕탕 사진이 워마드에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해당 사진 게시자와 운영자 추적에 나섰지만 워마드 서버가 해외에 있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5월 경찰은 운영자 신원을 확인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해 협조도 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운영자 신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면서 운영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