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 우사인 볼트의 축구선수 도전

2018-08-09 15:50

우사인 볼트가 호주 프로축구팀 훈련에 합류한다.

#Repost @ccmariners ・・・ We’re set to welcome @usainbolt to the Mariners for an indefinite training period. Let’s hear from the world’s fastest man ⚡️ Read more via ccmariners.com.au #CCMFC #ALeague

게시: Usain Bolt 2018년 8월 7일 화요일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한다.

우사인 볼트는 호주 프로축구 A 리그 소속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이달 18일(현지시각)부터 팀 훈련을 한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는 우사인 볼트가 프로선수가 될 때까지 무한한 지원을 약속했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 관계자는 "우사인 볼트와 구단이 한 계약은 '프로선수 계약'은 아니지만 볼트가 꿈을 이룰 때까지 훈련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볼트는 "나는 평소 '불가능은 없다, 한계를 잊어라'라고 말해왔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는 2004년 창단했다. 2017년 리그 성적은 최하위 10등이었다.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볼트의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 FC 등에서 훈련을 받으며 축구선수가 되려고 했다.

지난 2월 마멜로디 선다운스 FC에 입단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훈련을 할 때 슈퇴거 감독은 "육상에 필요한 신체와 축구가 요구한 것은 다르다"며 볼트의 축구 실력을 더욱 올리기를 주문했다. 결국 볼트는 어떤 팀도 입단하지 못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