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운영진 체포영장에 한서희가 올린 글

2018-08-09 07:30

한서희 씨는 어딘가를 빤히 쳐다보는 자신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남성 혐오 논란을 빚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그러자 한서희 씨가 워마드 운영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SNS에 남겼다.

한서희 씨는 9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족치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며 "명예롭게 웜련들 위해서 빵 한번 더 가겠다이기야"라고 말했다.

한서희 씨는 그러면서 어딘가를 빤히 쳐다보는 자신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에 체포영장 발부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해외에 체류하는 운영진 A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워마드에는 홍대 남성 누드모델 사진이 촬영자 구속 이후에도 반복 개시되고 있다. 다른 누드모델 사진과 대학교 남자 화장실 몰카 사진도 올라오며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범죄인 인도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