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 AG선수단 격려“우수성적 거양, 자긍심 높여달라”

2018-08-06 17:18

전남체육회"6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서 전남 소속·출신 선수단 총 36명 격려""양궁 이은경

전남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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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서 전남 소속·출신 선수단 총 36명 격려""양궁 이은경·펜싱 박경두·육상 진민섭·정구 김동훈 등 금메달 획득 기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발휘하여 대한민국과 전남의 자긍심을 높여주셨으면 합니다”전라남도체육회는 6일 오전 11시40분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라남도 소속(출신) 선수단을 격려했다.이날 격려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군으로 분석되는 양궁 이은경(순천시청), 펜싱 박경두(해남군청) 등 전남 소속․출신 36명(임원 5, 선수 31명)의 선수단이었다.전라남도체육회는 격려금 지급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 개인은 물론, 국가와 전남의 명예를 드높여달라고 당부했다.전남선수단 중 금메달 획득 기대주는 양궁 이은경, 펜싱 박경두, 육상 진민섭(여수시청), 볼링 최복음(광양시청), 역도 문유라(보성군청), 배드민턴 전주이(화순군청), 카누 조민지(전남도청), 사격 김준홍(KB국민은행), 정구 김동훈(순천시청), 하키 조윤경․조은지․이유림(이상 목포시청) 등이 꼽히고 있다.진민섭은 지난달 27일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67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등 ‘한국 육상의 보배’로 불리고 있다.김준홍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속사권총 2관왕으로 지난 4월 25일 열린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사격대회 25m 속사권총에서 세계신기록(38점)을 작성하는 등 특등사수로서의 기량을 지니고 있어 금메달 후보군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볼링 종목의 최복음·김현미도 확실한 금메달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2010·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던 최복음은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3인조전, 마스터즈에서 2관왕 이상을, 김현미 역시 지난 2017년부터 국가대표 활동 관록을 바탕삼아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2010·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박경두도 아시안게임 3연패 금빛 찌르기를 자신하고 있다.‘국내대회 선발전이 올림픽 보다 더 어렵다’는 바늘구멍을 통과한 양궁의 이은경도 장혜진(LH) 등과 함께 나서는 단체전은 확실한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며 개인전 출전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최근 전국체전 단식 3연패에 빛나는 정구 김동훈도 단체전, 혼합복식, 복식 등 3개 종별에 참가하여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엮어내겠다는 각오다. 한국 여자하키의 ‘수비 3총사’로 불리는 조윤경·조은지·이유림도 중국, 일본, 인도 등과 피말리는 금메달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한편, 한국선수단은 7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오는 18일 개막 및 종목별 대회 일정에 맞춰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우리나라는 40개 종목, 463개 세부 경기에서 전통적인 효자 종목 태권도와 펜싱, 양궁, 사격 등을 앞세워 금메달 65개로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멋진 활약을 펼쳐 대한민국과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