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간 적 없는데?” 경찰관 머리채 사건 해명한 강은비 (영상)

2018-08-06 17:10

"어떤 분이 대뜸 '기사가 났다. 당신이니까 해명을 하라'고 하더라"

배우 강은비 씨가 '경찰관 머리채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강은비 씨는 '머리채 잡히면 다 나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강은비 씨는 "어떤 분이 대뜸 '기사가 났다. 당신이니까 해명을 하라'고 하더라"며 경찰관 머리채 사건을 언급했다.

유튜브, 강은비

강은비 씨는 "검색창에 제 이름을 치시면 '경찰 머리채'가 있다"며 검색 결과를 직접 보여줬다. 강은비 씨는 "나는 기사가 난 게 없는데 '경찰 머리채'가 뭔가 싶었다"며 "저한테 DM으로 '빨리 당신이니까 해명해라'고 하셔서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술 취한 여성 머리채를 흔든 경찰관 기사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앞서 3일 SNS에서는 한 경찰관이 술 취해 길거리에 주저앉은 여성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6일 경찰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폭행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은비 씨는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보여주며 "많은 분들이 사진 속 여성이 나라고 지목하셨다. 저는 이날 클럽을 간 적이 없다"며 "제가 이날 방송이 새벽 4시 반 좀 넘어서 끝났다. 제가 1시간 30분 만에 논현동으로 넘어가서 만취한 채 경찰관한테 머리채를 잡혔다는 건데, 저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 머리는 이렇게 까맣지 않다. 저는 아니니까 인스타 DM 테러 좀 그만해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강은비 씨는 "철구 머리채인데, 그걸 경찰관 머리채라고..."라며 과거 논란이 됐던 아프리카TV 방송을 언급했다. 강은비 씨는 지난 5월 BJ 철구 방송에 출연해 상황극을 하던 중 철구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강은비 씨는 "아직도 블로그에 '머리채 사건' 진짜 많이 나온다. 그놈의 머리채를 없애려면은 다른 사건을 터트리든지 해야지. 무슨 사건을 터트릴지 고민 엄청 때리고 있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