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도 강릉시에 '물 폭탄'이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곳곳에 침수지역이 발생했다. 여름 휴가를 위해 강릉을 찾은 피서객과 이곳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된 6일 강원 영동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오전 3∼4시 사이 시간당 93㎜ 폭우가 몰아친 강릉에 피해가 집중됐다. 시간당 93㎜는 지난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 당시 시간당 100.5㎜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6일 새벽 강릉 도심 일부 도로는 차량 바퀴가 절반가량 잠길 정도의 폭우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 강릉에 내린 비의 양은 154.5㎜다. 같은 시간대 강릉 강문동의 경우 251.5㎜ 비가 내렸다.
강릉에서는 현재까지 도로 침수와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22곳과 상가와 주택 등 사유시설 45곳이 수해를 입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KTX 강릉역 대합실 바닥이 침수되기도 했다.
SNS로 전해진 6일 강릉 폭우 상황이다.
강릉 호우경보에요....하하하 캠핑 왔는데... pic.twitter.com/nYFiDELgum
— [반동결]홍시 (@eeirishee) 2018년 8월 6일
강릉을 탈출 중입니다 살려주세요 여기는 하수구가 없나요ㅠㅠㅠㅠㅠㅠ 길이.. 다 물에 잠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pic.twitter.com/HGuNf4nTso
— [☀더워주거또☀]기리린 (@enew_yome) 2018년 8월 6일
강릉..탈출..... ㅋ ㅋㅋㅋㅋ ㅋㅋ pic.twitter.com/BJbrkzSvPY
— [타케시가..내..앤캐래요...]옹뇽뇽 (@ONN_fs) 2018년 8월 6일
실시간 강릉. 물의 도시 되고 있는 중 ☔️ (feat. 중간없는 다이나믹 코리아)#태풍루사이후 #역대2번째폭우 #다이나믹코리아 #큰피해없기를 #강릉날씨 #강릉폭우 #실시간강릉 #강릉 #강원도 #국내여행 #강원도여행 #강릉여행 #강다방 #게스트하우스 #강릉게스트하우스 #주문진게스트하우스 #강다방 pic.twitter.com/yBFA4gCF6y
— 강다방 게스트하우스 (@kangdbang) 2018년 8월 6일
미안하다... 신이 아닌 이상...비 내리는 것 만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어... 미안... 우라시마.../호우경보가 내린 강릉 펜션에서... pic.twitter.com/YsqddVt59Y
— マヤ (@Sakura_Maya_I) 2018년 8월 6일
현재 강릉의 날씨_호우 pic.twitter.com/0eIPpmujJL
— Hye-yeon (@kesica2) 2018년 8월 6일
익스트림 강릉 저기 걷다가 물이 허벅지까지 튐 pic.twitter.com/Jf8kByW294
— 츠티도 (@worldofnothing) 2018년 8월 6일
비 좀 골고루 나눠 뿌리지.강릉은 폭우라고 pic.twitter.com/J8BeqODP7b
— 쉽게 씌여진 튓 (@byeolheneunbahm) 2018년 8월 6일
강릉 대참사네 pic.twitter.com/vR3P1VQgjr
— Colonist (@colo_nist) 2018년 8월 6일
강릉 폭우인데 불까지 남.. pic.twitter.com/iEsUW2cjRC
— 공룡선 (@GongRyongSun) 2018년 8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