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김성훈·40) 씨가 인터넷상에 도는 자신의 별명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배우 하정우 씨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채팅방을 활용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정우 씨는 채팅창을 보더니 "자꾸 제 시골쥐 사진이 올라온다. 그런 사진의 이름들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저는 제가 감자라는 것도 알고 있다. 모를 줄 알았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채팅창에 영화 '토이 스토리'에 등장하는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캐릭터에 하정우 씨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오자 하정우 씨는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며 "이거 누가 만드셨는지? 혹시 여기 계시냐"고 물었다.
하정우 씨는 "군도라는 영화가 저에게 많은 선물을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