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주말인 4일 가족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 수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곳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차지하면서 그늘막 자리를 잡기위해 개장전 2시간전부터 매표소에서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지난 2010년 문을 연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파도풀(782㎡), 유아풀(78㎡), 어린이풀(234㎡), 슬라이드풀(1055㎡), 워터버킷(251㎡)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춘 여름철 가족단위 최고의 휴양시설이다.
이곳은 수질이 깨끗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아이들은 안전하게 놀 수 있고, 다른 물놀이장과 달리 조리된 음식물, 배달음식 반입이 가능해(취사 불가) 여름철 피서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올해는 매년 늘어나는 피서객을 위해 지난 2010년 개장 당시보다 2배 이상 넓은 1만㎡ 규모로 부지면적을 확장하고, 2400㎡ 규모의 풀장을 운영하는 한편 쉼터와 그늘막,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크게 늘렸다. 또한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피서객들을 위해 그늘막에 선풍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있다. 또 2개의 정수시설이 운영기간 내내 하루 2000~3000여 t의 물을 순환식으로 정화하는 수처리 시설정비와 풀장 바닥정비도 완료했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요원과 의료요원 등 운영요원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60여 명을 투입한다. 이용요금은 대인(만13~64세) 9000원, 소인(만3~12세) 7000원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까지다.
박윤수 함평엑스포공원사업소장은 "이곳 물놀이장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휴가철을 맞아 연일 수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간다"면서 "물놀이장 주변에 햇볕을 차단하기 위한 그늘막과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선풍기까지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 함평엑스포공원 전직원들과 인명구조요원·의료요원 등 운영요원도 지난해보다 대폭늘려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8월15일까지 개장하며, 자세한 문의는 엑스포공원사업소(061-320-22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