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조코비치와 다시 만난다… 7개월 만의 리턴매치

2018-08-04 12:00

6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벌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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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이 자신이 우상이라 언급한 노박 조코비치(10위)와 다시 격돌한다. 7개월 만의 리턴매치다.

정현은 다가오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천25달러)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16강에서 조코비치를 만난 적 있다. 당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던 정현은 조코비치를 3-0(7-6, 7-5, 7-6)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4강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4강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를 넘지는 못했으나 조코비치를 꺾은 것 만으로도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당시 조코비치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일이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보다 정확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조코비치는 정현에 패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현 역시 지난 5월 마드리드오픈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 약 2개월 정도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 최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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