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밝힌 '말문이 막히는' 모드리치 몸값

2018-08-03 18:40

호날두를 보낸 것과는 아주 다른 상황이다

모스크바 = 로이터 뉴스1
모스크바 = 로이터 뉴스1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c·32)를 다른 팀에서 데려가려면 7억 5000만 유로(약 9798억 원)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를 사려는 팀이 7억 5000만 유로를 내야만 보내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테르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모드리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실상 모드리치를 다른 구단에 보낼 수 없다는 견해을 밝힌 셈이다. 현재 축구계 최고 이적료는 네이마르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당시 파리 측에서 지급했던 1억 9800만 파운드(약 2938억 원)다.

이 매체는 "본지는 레알 마드리드를 통해 입장을 확인했으며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보냈던 상황과는 아주 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드리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모드리치는 이 대회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6년, 레알 마드리드와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