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고등학교 신 비·신 록 ‘역도 형제’ 각각 3관왕 들어올려

2018-07-31 16:02

전남체육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학생역도대회 남고부 69kg급과 56kg급 독식""각각 중·고

전남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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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학생역도대회 남고부 69kg급과 56kg급 독식"

"각각 중·고교 무대 평정‘헤라클레스’~99체전‘3관왕 획득 예약’"

고흥고등학교(교장 박오주) 신 비-신 록 ‘역도 형제’가 각각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 비(3년)는 30일 강원도 양구용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고부 69kg급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신 비는 인상 130kg, 용상 160kg, 합계 290kg으로 이영민(충남체고, 인상 3위 121kg․용상 2위 155kg․합계 2위 276kg), 한병하(전북체고, 인상 2위 125kg․용상 3위 145kg․합계 3위 270kg)에 비해 월등한 기록차로 3관왕을 차지했다.

신 록(1년)도 이에 뒤질세라 56kg급에서 인상 105kg, 용상 133kg, 합계 238kg으로 합계 2위 최한주(충남체고, 인상 98kg․용상 120kg․합계 218kg)와 합계 3위 김경민(원주고, 인상 101kg․용상 116kg․합계 217kg)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다.

올 해 전국대회에 첫 출전한 신 비와 신 록은 예전의 각종 대기록 명성만큼 월등한 기량이었다.

신 비는 중학 3학년 시절인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에서는 금 2․동 1개를,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에서는 금 2․은 1개를 각각 획득한 바 있다.

신 록 역시 2016년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2개,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중학무대를 주름잡았다.

이들 ‘역도 형제’는 따라서 올해 99체전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3관왕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