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모바일 신작 '에픽세븐' 3분기 출격

2018-07-30 17:10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모바일 턴제 RPG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에픽세븐'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에픽세븐'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서브컬쳐 마니아 층을 겨냥한 모바일 신작 '에픽세븐'을 올해 3분기에 출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3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 출시 기자간담뢰를 개최하고 게임의 주요 정보, 향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에픽세븐은 3년에 가까운 개발기간을 거친 스마일게이트의 기대작.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턴제 RPG이다.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을 고해상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으며 메인 스토리에 각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 외전 스토리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스토리라인을 자랑한다.

또 다양한 오브젝트와 분기점을 활용한 독특한 게임 시스템과 자체 개발 게임 엔진으로 완성한 쾌적한 플레이 환경으로 기존 턴제 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모바일 RPG ‘에픽세븐’을 이용자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3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에픽세븐이 이용자 여러분께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31일부터 이 게임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3분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4분기에 원빌드 형태로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포함한 하반기 모바일 신작 2종과 회사는 연내 출시가 예정된 PC온라인 '로스트아크' 등 차기작들이 매출이 급감한 '크로스파이어'의 뒤를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시장 돌풍으로 지난 2015년 매출 6000억대를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6618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이 2681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상훈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실장은 “에픽세븐은 올해 스마일게이트의 최대 기대작”이라며 “굉장히 공을 들인 프로젝트로 글로벌 탑티어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퍼크리에이티브는 글로벌 히트작 ‘킹덤언더파이어’, ‘샤이닝로어’를 개발한 강기현 대표와 ‘사커스피리츠’를 개발한 김형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home 정문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