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이경은·43) 씨가 악플러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하리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악플을 공개했다. 하리수 씨 모친이 뇌졸중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다는 기사에 달린 악플이다.
악플은 "그래서 어쩌라고;;; 디지던지 살던지 왜 알아야지"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하리수 씨는 "진심 이런 정신과 마음을 가지고 사는 짐승만도 못한 쓰레기보다 더러운 것들"이라며 "에잇 퉤!"라는 글을 덧붙여 불편함을 드러냈다.
애초 하리수 씨가 자신 모친에 대한 소식을 전한 것은 본인 인스타그램이었다.
하리수 씨는 "애초에 기사화할 마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그걸로 여론 몰이 할 마음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 하리수 씨는 "뭐 죽든지 말든지?"라며 "(악플러) 부모가 잘못되거든 꼭 그런 얘기 듣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과거 여러 악플이나 조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하리수 씨는 이날 "영화처럼 이런 더러운 것들 혼 내주고 다니는 영웅 좀 안 생기려나"라고 희망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하리수 씨는 분노를 참지 못했는지 자신에게 악플을 단 악플러의 최신 댓글 목록을 검색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악플러의 최신 댓글 목록은 각종 악플로 도배돼 있었다. 이를 보고 하리수 씨는 "남 욕하고 헐뜯을 시간에 착하게 살고 열심히 살 노력이나 해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