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면 다른 사람한테 센터 줘” 참가자 눈물에 일침 날린 치타

2018-07-28 12:00

장규리 씨는 “잘하고 싶은데 제 멘탈 때문에 안 되니까 그게 (속상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하 Mnet '프로듀스 48'
이하 Mnet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48' 심사위원 치타가 눈물을 쏟는 참가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는 심사위원들에게 중간 점검을 받는 참가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한 팀을 이룬 참가자 장규리, 타케우치 이유, 미야자키 미호, 이와타테 시호는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선곡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날 장규리 씨는 지난 무대에서 음이탈을 내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은 장규리 씨를 응원하며 센터로 뽑았다. 장규리 씨는 "그래도 만회할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센터 장규리 씨 노래를 듣던 심사위원 소유는 "메인 보컬인데 너무 불안하다. 소리를 좀 더 명확하게 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장규리 씨는 눈물을 쏟으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장규리 씨 모습을 지켜보던 치타는 "네가 못하겠으면 다른 친구에게 센터 하라고 줘라"라며 "레슨 받으면서도 그렇게 울고 그러면 어떡하냐. 너네나 우리나 이 시간을 왜 이렇게 낭비해야 하냐"고 질책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선 장규리 씨는 "잘하고 싶은데 제 멘탈 때문에 안 되니까 그게 (속상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중간 점검 후 장규리 씨는 팀원들에게 센터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팀원들은 "잘 할 수 있다. 네가 했으면 좋겠다"며 장규리 씨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센터 교체 없이 무대에 오른 네 사람은 실수 없이 경연 무대를 마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TV, Mnet '프로듀스 48'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