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인스타 글에 이하늬가 남긴 댓글

2018-07-25 14:30

배우 김정민 씨가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5년을 함께 하면서 여러번 사고도치고 말안듣다 혼도 나고 벌도 서고 그런데 이렇게 또 속상하게 만들었어요. 지난 일년이 사장님께도 답답하고 속상한 시간이셨죠..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이 힘드셨을텐데 저 안버리고 버텨내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얼마나 시간이 많으면 배를 다 만들었을까 싶고.. 회사에 저 하나 혼자 있는데.. 죄송해요 작년말 너 제발 어디좀 혼자 조용한데 떠나있어라 라고 했을때, 보기싫어서 하시는 소리 인줄 알았는데. 온통 사원밖엔 없는 그곳에서 한달을 보내면서 그때 알았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깨닫고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어요.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것들과 그에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어요. 이제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사장님도 이제 그만 쉬시고 일좀 하세요.. 다시 같이 열심히 해봐요 앞으로 속 안 썩일게요 건강하게 항상 든든한 매니져로 계셔 주세요. 효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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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 씨가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민 씨는 지난 2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그간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소속사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글로 써내려 갔다.

김정민 씨와 소속사 로그인픽쳐스 홍준화 대표는 15년째 소속 연예인과 매니저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년이 사장님께도 답답하고 속상한 시간이셨죠"라며 "버텨내주셔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미얀마에서 시간을 보낸 김정민 씨는 "'조용한 데 떠나 있어라'라고 했을 때 보기 싫어서 하시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온통 사원밖엔 없는 그곳에서 한달을 보내면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깨닫고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 것들과 그에 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다. 이제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김정민 씨와 2015년부터 2년간 On Style '겟 잇 뷰티'에서 MC로 호흡하며 친분을 쌓은 배우 이하늬 씨 댓글이 달렸다.

김정민 씨 인스타그램
김정민 씨 인스타그램

이하늬 씨는 "정민아, 너를 항상 걱정하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잊지마. 나도 그중 한명이고. 행복하자"라는 애정어린 응원 댓글을 남겼다.

김정민 씨 인스타그램 캡처
김정민 씨 인스타그램 캡처

김정민 씨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이자 사업가인 A씨와 소송이 불거지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 5월 양측은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단 김정민 씨를 상대로 공갈 등을 한 혐의에 대해 A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지난 18일 선고 받았다.

김정민 씨는 오랜 공백을 마치고 대만 뷰티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8월 중 대만에서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