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 씨가 자신이 출연했던 시트콤 상황을 패러디했다. 17일 박미선 씨는 인스타그램에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박미선 씨는 "난 사진을 올릴 게 그럼 누가 댓글 달래?"라고 적었다. 이 말은 박미선 씨가 극중 "스토리는 내가 짤거고 글씨는 누가 쓸래?"라고 말한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는 "이게 언제적 시트콤인데 다시 유행하고 있다니 신기하네"라며 소감도 전했다.
최근 SBS 공식 유튜브에는 '순풍산부인과' 중 인기 있었던 에피소드가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박미선 씨가 패러디한 '미달이 방학숙제 편'은 극 중 박미선 씨 딸인 미달이(김성은)가 방학숙제인 그림일기를 쓰지 않아 온 가족이 나서서 숙제를 대신 해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40일 치 그림일기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 위해 박미선 씨가 나서서 가족들에게 역할을 분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게재 2주 만에 약 150만 뷰를 기록했다.
SBS '순풍산부인과는 20년 전인 지난 1998에 방송된 일일 시트콤이다. 배우 오지명, 선우용녀, 박영규, 김성은 씨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