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를 내...?” 혼란의 양세형 강의 스타일 (영상)

2018-07-16 08:30

"안녕하세형?"

지난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방송인 양세형(32) 씨가 '강의' 연습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최초 양세형 씨는 강사 설민석 씨를 성대모사하며 "안녕하세형?"이라고 인사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영상 2분 18초까지 / 곰TV, SBS '집사부일체'

이어 양세형 씨는 "저는 사실 강의를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멍청하고 무식합니다"라며 "하지만 제가 배웠던, 영어 한 글이 있어요"라고 덧붙인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를 보고 있던 가수 육성재(23) 씨는 "영어 한 단어"라고 말을 바로잡아줬다.

양세형 씨는 칠판에 "I CAN DI"라고 적었다. 'I CAN DO IT'을 잘못 적은 것이다. 출연자들이 "I CAN DO IT"이라고 바로잡아주자 양세형 씨는 재차 "저는 멍청하고 무식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장 작성을 완료한 양세형 씨는 화이트보드에 자석과 지우개를 던지며 큰 소리로 "아이 캔 두 잇"이라고 말했다.

양세형 씨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저 멍청하고 무식해요. 저는 '아이 캔 두 잇'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에요. 그것만 외치고 사세요"라는 말을 끝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를 본 설민석 씨는 "표현 방법이 과격했지만 자기 스스로를 일부로 낮추는 보완 장치가 좋았다. 기억에 남았다"라며 양세형 씨 강의를 칭찬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