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애가 배우·간호사 병행하다 간호사 그만둔 이유

2018-07-10 18:10

신신애 씨는 연기 활동 외에 히트곡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기도 했다.

KBS '아침마당'
KBS '아침마당'

배우 겸 가수 신신애 씨가 과거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를 했다고 밝혔다.

신신애 씨는 10일 오전 KBS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신애 씨는 "제가 일 욕심이 많은가보다"라며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환자 분이 주간지를 가져다 줬다. MBC 공채 탤런트를 모집하고 있길래 응시했는데 한 번에 됐다. 한동안 간호사랑 배우를 동시에 했다"고 말했다.

신신애 씨는 고려대 간호학과 출신으로 MBC 공채탤런트 9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연기 활동 외에 히트곡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기도 했다.

신신애 씨는 "간호사 일이 중노동이었다"며 "그래도 제가 욕심이 많아서 둘 다 계속하려고 했는데 대학병원에 제가 연예인이라는 소문이 너무 파다하게 났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환자를 돌보러 갔는데 병실 TV 화면에 맥주를 들고 눈이 풀린 제 모습이 클로즈업됐다"며 "간호사 쪽에서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길 바랐고 결국은 간호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