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자신을 알아봐 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이유

2018-07-08 17:40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나도 좋게 대해야 한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배우 이순재(82) 씨가 자신을 알아주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네이버TV, tvN '꽃보다 할배'
이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지난 6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베를린을 여행 중인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중 이순재 씨는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와 준 팬들에게 살갑게 말을 걸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제작진은 이순재 씨가 여행 내내 여행지에서 마주친 모든 팬과 사진을 찍고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해온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순재 씨는 개인 인터뷰에서 "나한테 와서 사진도 찍자고 하고 악수하자고 하는 건 나를 알아준다는 거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 자체가 고마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재 씨는 "그만큼 날 좋아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나도 좋게 대해야 한다"라며 "그들을 거부하거나 막거나 그럴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인기가 없었더라면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나를 알아준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다"라고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