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82) 씨가 자신을 알아주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베를린을 여행 중인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중 이순재 씨는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와 준 팬들에게 살갑게 말을 걸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제작진은 이순재 씨가 여행 내내 여행지에서 마주친 모든 팬과 사진을 찍고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해온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순재 씨는 개인 인터뷰에서 "나한테 와서 사진도 찍자고 하고 악수하자고 하는 건 나를 알아준다는 거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 자체가 고마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재 씨는 "그만큼 날 좋아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나도 좋게 대해야 한다"라며 "그들을 거부하거나 막거나 그럴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인기가 없었더라면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나를 알아준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다"라고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