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먹어도 되는 간식 8가지

2019-03-31 15:00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들을 모아봤다.

다이어트 할 때 참기 힘든 것 중 하나가 간식이다. 되도록 간식을 안 먹는 게 좋지만 무작정 참는 게 답은 아니다.

자칫하면 이성의 끈을 놓고 폭식을 하거나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하게 될 위험이 있다. 그럴 바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거나 큰 악영향이 없는 간식을 찾아서 먹어 보는 건 어떨까?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들을 모아봤다.

1. 다크초콜릿

이하 Shutterstock
이하 Shutterstock

초콜릿은 대표적인 '살찌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크 초콜릿은 다르다.

일반 초콜릿과 달리 설탕 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 때 먹어도 좋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에 좋고 항산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효과를 보려면 최소 카카오 함량 70% 이상인 제품을 고르자.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설탕 함량도 낮다.

2. 육포

고기를 말려 만드는 육포도 좋은 다이어트 간식이다.

일반적으로 지방 함량이 낮은 살코기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고단백 저지방이다. 다만 양념에 염분이나 설탕이 과하게 들어간 제품도 있기 때문에 영양성분표를 잘 보고 구매해야 한다.

최근에는 닭가슴살로 만든 다이어트용 제품들도 많이 나왔다.

3. 스트링 치즈

길쭉한 형태로 만든 모차렐라 치즈다. 치즈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단백질 함량만큼 지방 함량도 높지만, 스트링 치즈 한두 개 정도의 양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4. 견과류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많아 심혈관 건강에도 좋고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호두는 견과류 중 거의 유일하게 오메가3 지방산 함량도 높기 때문에 부족하기 쉬운 오메가3를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5. 돼지껍질 튀김

돼지껍질을 튀겨서 감자칩처럼 바삭하게 만든 음식이다. 남미에서는 치차론(Chicharon)이라고 부르며 즐겨먹는다.

고지방 식품이지만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저탄수고지방(LCHF)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간식으로 사랑받았다. 먹고 있으면 맥주가 땡긴다는 게 단점이다.

6. 곤약 젤리

롯데마트
롯데마트

구약감자로 만드는 묵인 곤약은 대부분이 수분과 식이섬유 성분이라 열량이 매우 낮지만 아무 맛도 냄새도 없다. 이런 곤약에 과일향과 단맛을 넣어 젤리처럼 만든 게 곤약 젤리다.

다이어트용으로 나오는 곤약 젤리들은 단맛을 내는 데 에리스티톨 같은 당알코올 계열 감미료를 사용한다.

당알코올은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살이 찔 염려가 없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니 주의해야 한다.

7. 소시지

이하 Shutterstock
이하 Shutterstock

소시지도 다이어트 할 때 간식으로 먹기 좋은 식품이다. 탄수화물이 적은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지방이 걱정된다면 닭가슴살 소시지처럼 다이어트용으로 따로 나온 제품을 먹어보자.

생선 살로 만든 어육 소시지도 간단한 간식으로 먹기 좋다. 어육 소시지는 특히 '존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을 9:7:3로 맞춘 식단으로 호르몬을 조절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어육 소시지 영양 성분이 이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8. 통밀 토스트 비스킷

식빵 토스트처럼 생긴 비스킷이다.

통곡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다. 덕분에 혈당지수(GI)가 낮아 일반적인 빵이나 비스킷보다는 비교적 살이 덜 찐다.

다이어터들한테는 이미 너무 유명한 간식으로, 드러그스토어에서 많이 판매한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