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다 독일꺼 아녔어?” 국적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맥주 8가지

2019-04-25 13:10

흔히 보지만 의외인 국적에 놀라게 되는 맥주들이 있다.

더운 날씨에 맥주가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편의점에서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지만 정작 그 맥주 국적이 어딘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흔히 보지만 의외인 국적에 놀라게 되는 맥주들이 있다.

1. 타이거 - 싱가포르

타이거 공식 홈페이지
타이거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다. 호랑이라는 이름답게 늠름한 호랑이 그림이 라벨에 붙어있다. 1950년대 영국 작가 안소니 버제스가 쓴 '타임 포 어 타이거' 이후 더 인기를 얻었다. 주력 상품인 타이거 골드 메달은 라거 종류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0%다.

2. 칼스버그 - 덴마크

칼스버그 공식 홈페이지
칼스버그 공식 홈페이지

맥주 원료인 몰트를 100% 사용해서 만든 맥주다. 덴마크 왕이 요청해서 만든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이기도 하다. 세계 14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칼스버그는 1883년 최초로 라거 효모 배양균을 분리하는데 성공한 맥주 회사다. 대표 제품 칼스버그는 필스너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0%다.

3. 하이네켄 - 네덜란드

하이네켄 공식 홈페이지
하이네켄 공식 홈페이지

하이네켄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맥주 회사이다. 축구 팬들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스폰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 가지 종류만 생산하며 도수는 5.0%이다. 하이네켄 회사는 자사 맥주 하이네켄 이외에도 데스페라도스, 타이커, 암스텔 등 여러 제품군을 보유했다.

4. 기네스 - 아일랜드

기네스 공식 홈페이지
기네스 공식 홈페이지

기네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문양인 하프 문양을 쓰는 것으로도 이 맥주가 아일랜드 태생임을 알 수 있다. 흑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즐겨 찾고 있다. 쓴맛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도 분명 갈린다. 대표 상품 기네스 오리지널은 스타우트 맥주로 도수는 5.0%이다.

5. 코로나 - 멕시코

유튜브, Corona USA
유튜브, Corona USA

멕시코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현지에서는 라임과 함께 마신다. 라임을 쉽게 재배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레몬으로 이를 대신하기도 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빈 디젤(Vin Diesel·50)과 지금은 고인이 된 폴 워커(Paul William Walker Ⅳ)가 시원하게 마시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대표 상품인 코로나 엑스트라는 페일 라거 종류로 도수는 4.6%이다.

6. 에델바이스 - 오스트리아

에델바이스 공식 홈페이지
에델바이스 공식 홈페이지

호가든이 국내에서 제조되며 맛이 달라진 이후 그 대체재로 많이들 찾는 맥주다. '에델바이스'라는 꽃 이름은 맥주가 가진 순수성과 독특함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됐다고 한다. 알프스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맥주답게 에델바이스를 만드는 회사 칼텐하우젠은 알프스 중턱 작은 전원 마을에 위치했다. 알프스 허브가 내는 독특한 향과 맛이 인상적이다. 대표 상품 에델바이스 스노우프레시는 헤페 바이젠 종류며 알코올 도수는 5.0%이다

7. 창 - 태국

창 공식 홈페이지
창 공식 홈페이지

태국 맥주답게 자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다. 또 다른 태국 맥주 싱하와 한때 경쟁관계였지만 여기서 승리해 시장점유율 60%를 점유했다. 창은 태국어로 코끼리를 뜻하는 말로 태국에서는 신성시되는 동물이다. 이름에 걸맞게 맥주 상표에도 흰 코끼리 두 마리가 그려져 있다. 대표 상품 창은 라거 종류로 도수는 5.0%이다.

8. 산 미겔 - 필리핀

산 미겔 공식 홈페이지
산 미겔 공식 홈페이지

많은 사람들이 산 미구엘로 알고 있지만 산 미겔이 옳다. 스페인어로 성 미카엘을 뜻하는 말이다. 과거 필리핀이 스페인 식민지였던 시절 스페인인들이 회사를 만들어 주조한 맥주다. 현재는 오히려 필리핀에서 스페인으로 수입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다양한 종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대표 상품 페일 필젠은 필스너 종류로 도수는 5.0%이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