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지민…?” 성공률 200% 이서진 몰래카메라

2018-06-30 11:10

이서진 씨가 나영석 PD 몰래카메라에 또 당했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배우 이서진(47) 씨가 나영석(43) PD 몰래카메라에 또 속았다.

네이버TV,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지난 29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는 여행을 떠나기 전 멤버들이 강남역에서 사전 모임을 한 내용이 담겼다.

이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나영석 PD는 "이번 여행은 동선도 길고 해서 이서진 씨 혼자 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젊은 피를 수혈하기로 했다"라고 새 멤버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서진 씨는 "오늘 불렀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이순재(82) 씨는 "써니는 요즘 뭐하냐"라고 물었고 배우 신구(신순기·81)는 이서진 씨에게 "지중해 데려갔던 얘, 걔 데리고 가자"라고 말했다. 이서진 씨는 "저랑 윤식당 같이 갔던 박서준이 힘도 좋고 좋은데 지금 드라마 찍느라 바빠서 못 갈 것이다"라며 새 멤버를 추측해나갔다.

나영석 PD는 "어쨌든 의지도 있고 나이고 젊고 충분하다"라고 새 멤버를 설명했다. 이서진 씨는 "빨리 들어오라 해. 뭘 자꾸 꾸물거려"라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새 멤버를 향해 말했다. 이순재 씨는 "누가 오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서진 씨는 "한 명 제 밑으로 들어온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문이 열리고 배우 김용건(72) 씨가 들어왔다. 이서진 씨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 채 기립해 김용건 씨와 인사를 나눴다. 나영석 PD는 "저희가 막내 한 분을 새로 모시게 됐다"라며 꽃할배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김용건 씨를 소개했다.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에게 "용건 쌤 등장하자마자 지었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놀렸다. 이서진 씨는 "난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나는 사실 한지민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민이가 박근형 선생님이랑 드라마 했지, 신구 선생님이랑 잘 알지, 우리랑 삼시세끼도 또 같이했잖아"라며 "싹싹하고 일 잘하고 그러니까 혹시 지민이를 부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