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언급한 진중권 "강간 문제? 한국 남자 먼저 추방해야"

2018-06-29 15:40

진중권 교수가 제주도 난민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하 채널A '외부자들'
이하 채널A '외부자들'

진중권 교수가 제주도 난민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토론이 벌어졌다.

패널인 진중권 교수는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가짜뉴스가 돌고있다며 팩트 체크를 했다. 그는 "난민 수용하면 성범죄가 증가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반박했다.

네이버TV, 채널A '외부자들'

진 교수는 "내국인의 경우 강간이 전체 중대 범죄 중 24%를 차지한다. 외국인의 경우는 0.5%다"라면서 "강간이 걱정되면 내국인 남성들을 먼저 추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현재 제주도에 머무는 예멘 난민은 가짜 난민이다"라는 주장에 그는 "건장한 남성이기 때문에 돈 벌러 왔다고 생각들을 많이 한다"면서 "이들은 자국 입대를 피해 난민을 선택했기 때문에 건장한 남성일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 '군대 갈래'는 '죽을래'와 같은 말이다"라고 했다.

진 교수는 "정부가 난민들에게 월 138만 원을 지원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심사를 통과해야만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진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난민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에는 난민이 100만 명이 왔다. 대한민국에는 난민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10년 동안 난민 신청한 사람 중 2%만 받아들여 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 제주도에 예멘 난민 561명이 제주도에 입국했다. 이들이 난민 신청을 위해 제주도로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게시판에는 난민신청 허가를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과 치안 등 안전문제를 위해 예멘 난민들을 수용하면 안 된다는 반대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