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면 가능해” 유럽 명문팀에 당장 조현우 영입하라는 이탈리아 언론

2018-06-28 14:20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웹은 조현우 선수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피파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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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탈리아 매체가 자국 명문팀 나폴리에게 조현우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각) 한국이 독일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대파했다. 수많은 한국 선수가 주목받은 경기에서 단연 스타는 7회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 조현우(26) 선수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웹은 지난 27일 조현우 선수가 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칼치오 웹은 "월드컵은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선사한다. 특히 조현우 선수가 이를 보여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 매체는 "조현우 선수는 정말 대단한 경기에서 완벽한 주역으로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칼치오 웹은 "전 세계가 꿈을 가진 이 선수에게 사랑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조현우 선수는 유럽으로 올 수 있다. 골키퍼 포지션 진화를 원하는 나폴리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지난 17-18시즌 2위를 기록한 명문 나폴리 수문장은 현재 35세인 페페 레이나(Pepe Reina·스페인)다.

칼치오 웹은 "조현우 선수 영입은 단지 실력적인 부분을 넘어 아시아 시장 마케팅 관점에서도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조현우 선수는 이번 월드컵 한국 대표팀 수문장으로 출전해 스웨덴, 멕시코, 독일전을 모두 소화했다. 놀라운 실력에 월드컵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