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6강 진출 후 응급실 간 마라도나 (영상)

2018-06-27 15:40

마라도나는 로호의 역전 골 이후 과도한 세레모니와 손가락 욕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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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57) 전 감독이 고국 아르헨티나 16강 진출에 환호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를 보다가 부축을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양보 없는 혈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마르코스 로호(Marcos Rojo·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전 골을 넣자 마라도나는 뛸 듯이 좋아했다.

이후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몸을 비틀거리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그는 경호원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이날 마라도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서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몸이 좋지 않았다. 의료진은 집에 가라고 권유했지만 난 경기를 끝까지 보기를 원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괜찮다"고 언급했다.

마라도나는 로호가 골을 넣자 다른 팬에게 손가락 욕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