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머니 하려고 축구하는 선수” 월드컵에서 나온 린가드 새 세레머니 (영상)

2018-06-26 16:00

해당 동작은 현지에서 '슛 댄스(Shoot Dance)'라고 불리는 춤이다.

니즈니 노브고로드 = 로이터 뉴스1
니즈니 노브고로드 = 로이터 뉴스1

다양한 세레머니로 유명한 잉글랜드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25)가 파나마전에서 새로운 세레머니로 주목받았다.

제시 린가드는 지난 24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 출전해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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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시 린가드는 골을 넣고 나서 양팔과 한 발을 뒤로 젖히고 깡충깡충 뛰는 동작을 해서 주목받았다. 해당 동작은 현지에서 '슛 댄스(Shoot Dance)'라고 불리는 춤이다. 국내에서는 '망치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슛 댄스는 미국 래퍼 블록보이 JB(Blocboy JB, James Baker·22)가 지난 2017년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선보인 춤이다. 독특하면서도 쉬운 동작에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FPS 게임 '포트나이트'에 도발 동작으로 추가되면서 한층 더 유명해졌다.

포트나이트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스포츠 경기에서는 최근 포트나이트에 등장하는 동작을 따라 하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27) 트레이드마크인 'L자 손가락' 세레머니도 포트나이트에서 따왔다.

슛 댄스 창시자 블락보이 JB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슛 댄스 세레머니를 하는 제시 린가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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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