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 건넌 망고' 반려견 소식 알린 다니엘 헤니

2018-06-24 18:00

다니엘 헤니는 망고가 “지난 일 년 반 동안 뇌종양으로 투병했다”고 밝혔다.

배우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38) 반려견 '망고'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It’s with the heaviest of hearts that I share this with you all.....After a beautiful, courageous year and a half battle with a brain tumor, my little girl Mango, surrounded by her loved ones, passed away peacefully in my arms Thursday afternoon. She was my light, my love, and my very best friend. I will miss her dearly. Thank you everyone for loving her so much. Her spirit and legacy will live on and continue to make progress...I promise you that. Angels can only stay on earth for so long....sooner or later...it’s time to go home.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게되어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여러분과 나누어야만할거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지난 일년반동안 뇌종양이란 병과 잘 싸워온 망고가 지난 목요일 제 품에 안겨 평안하게 이 세상을 떠났어요. 망고는 저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고 사랑이었고 나의 베스트프랜드였어요. 너무나 보고싶을거에요. 여러분들도 망고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 비록 망고는 이 세상을 떠났지만 망고는 늘 우리의 곁에서 우리에게 큰 격려와 응원을 해줄거라 믿습니다. 천사도 이 지구상에 영원히 함께 머물러줄순 없나봐요. 언젠가는 집으로 가야하나봐요. 망고천사야 잘가. ????????????????????????????????

Daniel Henney (다니엘 헤니)(@danielhenney)님의 공유 게시물님,

다니엘 헤니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망고' 사진을 올리며 "망고가 지난 목요일 제 품에 안겨 평안하게 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다니엘 헤니는 망고가 "지난 일 년 반 동안 뇌종양으로 투병했다"고 밝혔다.

그는 "망고는 저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고 사랑이었고 절친이었다"며 "너무나 보고 싶을 거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망고는 다니엘 헤니가 한국에서 구조해 입양한 골든 리트리버다.

망고는 지난 2016년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다니엘 헤니는 "여러분들도 망고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천사도 이 지구상에 영원히 함께 머물러 줄 순 없나 보다. 언젠가는 집으로 가야 하나보다. 망고 천사야 잘 가"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다니엘 헤니는 동물보호단체의 개 식용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평소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한 강아지 '로스코'를 입양하기도 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