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호날두가 아니다” 메시 리더십 비판한 전 바르셀로나 레전드

2018-06-24 11:20

아르헨티나는 24일 현재 월드컵 조별예선 D조에서 크로아티아에게 0-3 참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메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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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르셀로나 선수가 리오넬 메시 리더십을 비판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에마뉘엘 프티

(Emmanuel Petit·47)와 인터뷰를 했다.

프티는 인터뷰에서 2018 월드컵 아르헨티나 주장으로서 메시(Lionel Messi·31)를 비판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현재 월드컵 조별예선 D조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기고 크로아티아에게 0-3 참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프티는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르헨티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메시)는 리더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그는 호날두가 못 된다."라고 밝혔다.

프티는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지만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클럽팀에서 메시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도 마찬가지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메시는 늘 피치 위에서 사라지기 일쑤다"라고 말했다.

프티는 메시가 가진 안일한 정신력이 적은 활동량으로 드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는 달리지 않는다. 그는 그저 걷는다. 그는 공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었다.

그는 아르헨티나 전반적인 경기력을 "위대한 선수들이 있었던 아르헨티나 팀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들은 끔찍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나이지리아와 월드컵 D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는 반드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