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이 '난민 문제' 언급한 정우성 저격하며 그린 만화

2018-06-21 13:50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 주면서"

만화가 윤서인 씨가 배우 정우성 씨를 또 다시 저격하고 나섰다.

윤서인 씨는 21일 페이스북에 "페북용 한 컷 만화: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그린 만화를 공개했다.

만화에는 정우성 씨로 보이는 남성이 화려한 집 안 쇼파에 누워 휴대폰으로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휴대폰으로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라는 문장을 치고 있는 걸로 표현됐다.

윤서인 씨는 앞서 20일 정우성 씨가 SNS에서 난민 문제를 언급했다는 기사를 첨부하며 저격하는 글을 올렸었다. 윤 씨는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 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 이러면 난 또 개념 배우에게 시비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정우성 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난민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돼 달라"며 소신을 밝혔다. 최근 제주도에 예멘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는 문제와 맞물리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