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못하고…” 스웨덴전 이후 쓴소리하는 감스트 (영상)

2018-06-19 20:50

감스트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팀에 대해 “이게 트릭이었어?”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감스트GAMST
이하 유튜브, 감스트GAMST

감스트가 스웨덴전 후 대표팀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19일 MBC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김인직·28)는 유튜브 계정에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전 중계 영상을 업로드했다.

유튜브, 감스트GAMST

감스트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팀에 대해 "이게 트릭이었어?"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에 이승우(20) 선수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선수를 투입해야 하는 이유로 공과 함께 전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날 부진했던 김신욱(30) 선수에 대해서는 얼른 교체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전에서 김신욱 선수는 느린 발로 스웨덴 수비에 고전을 했다.

미드필드진에 대해서는 "수비할 때 한 명이 붙으면 자리 메워줘야 해요"라고 해설했다. 그는 "2선에서부터 볼 전개가 안 돼요. 이재성, 이승우 선발 출장했어야 해"라고 쓴소리를 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실드를 못 치겠어. 어떻게 유효슈팅 0개를 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술은 완벽하게 실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 신태용(49) 감독은 당초 예상됐던 4-4-2 포메이션을 포기하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꾸렸다.

감스트는 선수단을 비판하면서도 "(선수들) 인스타 테러는 하지 마세요. 수준 낮은 짓입니다"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이날 한국 선수단에게 쓴소리를 하면서 "멕시코전에는 죽을 각오로 뛰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중계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8일 스웨덴을 상대로 PK를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F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