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환승하면 완전 난감”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상황

2018-06-19 14:30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주요 역사에 해당 안내문이 내걸렸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 /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 /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환승통로가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폐쇄된다. 출·퇴근, 등·하교 등을 위해 5호선 환승통로를 이용하던 시민들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철 2·4호선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지나는 환승통로에 지난 1996년 에스컬레이터 3대를 설치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가 많이 낡아 최근 교체를 결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기간에 아예 해당 환승통로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지하철 2·4호선에서 5호선으로, 5호선에서 2·4호선으로 갈아탈 수 없게 됐다. 다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호선과 4호선은 서로 환승할 수 있다.

시설 노후화로 인한 공사 때문에 대중교통 시설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주요 역사에 환승통로 공사 사실과 우회 환승 방법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SNS에서도 해당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