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건강식만 먹을까?... 실제 의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의 아침 식단 (영상)

2018-06-06 10:10

"나 지금 레시피 적으려고 그랬어"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51) 씨와 그의 아내 의사 여에스더(50) 씨 아침 식단이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공개됐다.

영상은 감자볶음을 만드는 여에스더 씨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느 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 없이 채 썬 감자를 넣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홍혜걸 씨는 "연기나 이 사람아, 기름을 좀 넣어야지"라고 잔소리했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홍혜걸 씨 말에 여에스더 씨는 요리하던 프라이팬에 기름을 소량 추가했다. 이후 '된장국'을 언급하는 여에스더 씨 모습이 이어졌다.

곰TV, TV조선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여에스더 씨가 된장국을 조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그녀가 준비한 된장국은 '인스턴트 된장국'이었다. 된장 분말을 넣고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요리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여에스더 씨는 "슈퍼에서 초밥 사면 저런 된장 분말을 공짜로 준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박명수(47) 씨는 "의사 두 분이 인스턴트를..."이라고 말하며 황당함을 표했다.

장영란 씨도 "나 지금 레시피 적으려고 그랬어"라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 씨에게 출연자들이 "요리 많이 해보신 거 맞죠?"라고 묻자 여에스더 씨는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홍혜걸 씨는 "(아내가 요리를) 뭘 해봤어야죠"라고 덧붙였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