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미로틱” 생일맞이 팬미팅 나선 박유천 (영상)

2018-06-05 12:20

“힘든 순간도 여러분 덕에 견딜 수 있었다. 그동안 걱정 많으셨죠? 미안합니다”

유튜브, Bambi Nami

그룹 JYJ 멤버 박유천 씨가 생일맞이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박유천 씨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2018 박유천 생일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박유천 씨의 33번째 생일파티와 미니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같은 날 공개된 영상에는 박유천 씨가 팬미팅 무대에서 약 10여 년 만에 동방신기 '주문(MIROTIC)' 안무를 추는 모습이 담겼다. '주문'은 지난 2008년 발매된 동방신기 4집 앨범 수록곡이다. 이 앨범을 끝으로 동방신기는 해체됐다.

베이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박유천 씨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안무를 따라 췄다. 팬들은 노래 후렴구를 따라 하며 환호했다.

박유천 씨는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음성 편지를 통해 "힘든 순간도 여러분 덕에 견딜 수 있었다. 그동안 걱정 많으셨죠? 미안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행사 마지막 박유천 씨는 "조금씩 여유를 되찾고, 작은 것에 큰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최근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박유천 씨는 지난 2016년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월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 박유천 씨는 국내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