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학생, 화재현장서 시민 안전대피 선행

2018-06-01 08:54

세한대학교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는 지난달 30일 화재현장에서 시민 안전대피를 실천한 소방

세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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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는 지난달 30일 화재현장에서 시민 안전대피를 실천한 소방행정학과 황창희, 윤관훈 등 2명의 학생들에게 총장상을 표창했다.

지난달 26일 새벽 1시경 충남 당진시 신평면 남산리에 위치한 이 대학의 인접한 다가구 주택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인 부부 2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원룸에 거주하고 있던 세한대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의 신속한 안전조치 활동으로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원룸은 세한대 학생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자칫 학생들이 큰 화재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었지만, 사고당일 원룸에 남아 수험준비를 하고 있던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의 신속한 119사고 신고와 당시 건물에 남아 있던 주민들에 대한 대피조치로 추가적인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세한대 이승훈 총장은 해당 사고소식을 보고받고 화재현장의 응급상황에서 의로운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진리탐구, 덕성함양, 기술계발의 학훈을 몸소 실천한데 대하여 총장상을 표창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남은 학기를 마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숙사 무상사용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학생보호대책을 마련하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또한 이승훈 세한대 총장은 소방공무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방행정학과의 학생들이 타의 귀감이 될 선행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위상을 높여 깊은 감사와 격려를 함께 전달했다.

한편 세한대는 평소 학생자치활동으로 △소방행정학과 ‘세한소방안전센터’ △ 경찰행정학과 세한폴센터를 운영해 학내 및 대학 인근 지역의 안전감시 활동을 하는 등 대학이 가진 역량과 학생들의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