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국간다” 아이들에 몰래카메라하다 눈물 흘린 박지헌

2018-05-31 10:10

'6남매 아빠'이자 V.O.S 멤버 박지헌 씨가 아이들에게 몰래 카메라를 하다 되레 눈물을 보였다.

이하 채널A '아빠본색'
이하 채널A '아빠본색'

'6남매 아빠'이자 V.O.S 멤버 박지헌 씨가 아이들에게 몰래 카메라를 하다 되레 눈물을 보였다.

박지헌 씨는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몰래 카메라를 시도했다.

곰TV, 채널A '아빠본색'

가족들과 캠핑을 간 박지헌 씨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미국에 가게 됐다"며 "아빠 이제 미국에서 활동을 할 거다. 그래서 3년 후에 돌아오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엄마랑 같이 가기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첫째 박빛찬 군과 둘째 박강찬 군이 눈물을 보이자 박지헌 씨와 박 씨 아버지도 눈물을 흘렸다.

몰래 카메라가 끝난 뒤 박지헌 씨 아내는 "몰래카메라인줄 아는데도 애들이 우니까 내가 왜 이렇게 슬프냐"며 "근데 아버님은 왜 우셨냐"고 말했다.

박지헌 씨 아버지는 "애들 둘이 우니까 나도 눈시울이..."라며 웃었다.

빛찬 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무 무서웠다"며 "동생도 돌보고 공부도 해야되고 아빠가 3년 동안이나 오래 있다고 하니 두렵기도 하고 떨렸다. 몰래카메라여서 다행이었다. 차라리 이게 '몰카' 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몰래카메라라고 해서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지헌 씨는 아이들에게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같이 있을 때는 잘 몰라. 근데 이렇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만 해도 슬프잖아. 그치. 10년만 지나도 다 헤어져야돼. 서로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