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 스타들이 선보인 언더붑 타투 7선

2019-02-19 19:10

숨을 쉴 때마다 움직이는 갈비뼈 위에 그림을 그려 넣어야 하기 때문에 타투이스트들 사이에서도 고난도 작업으로 분류된다.

'흉골'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문신하기에 까다로운 부위다. 가슴 바로 아래에 있다는 뜻에서 '언더붑 타투'라고도 불린다.

흉골 문신은 보통 가슴 사이와 가슴 아래로 이어지는 형태로 새겨진다. 숨을 쉴 때마다 움직이는 갈비뼈 위에 그림을 그려 넣어야 하기 때문에 타투이스트들 사이에서도 고난도 작업으로 분류된다. 또 흉골 주위 피부는 특히 얇기 때문에 통증에 민감한 사람들은 쉽게 도전할 수 없다. 그만큼 매력적인 부위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 유명 스타들이 흉골 문신(일명 언더붑 타투)을 한 모습들이 눈에 띄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외 스타들이 선보인 언더붑 타투 7선이다.

1. 효린

효린은 가슴 아래부터 배로 이어지는 부분에 커다란 십자가 타투를 새겼다. 어릴 적 담도폐쇄증을 앓은 뒤 받은 수술 자국을 가리기 위해 이 부위에 타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린은 과거 인터뷰에서 "문신에 종교적인 의미가 담겼다.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겠다는 내용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효린 인스타그램
효린 인스타그램

2. 릴리 콜린스

영국 배우 릴리 콜린스는 왼쪽 가슴 아래에 초승달에 앉아 민들레 홀씨를 불고 있는 요정 문신을 그려넣었다.

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3. 애덤 리바인

마룬파이브 보컬 애덤 리바인은 가슴 아래 독수리 문양 문신을 새겨넣었다. 이후 그는 독수리 문양 아래에 '캘리포니아'라는 문구도 추가하며 상체를 문신으로 뒤덮었다.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4. 리한나

미국 가수 리한나는 흉골과 가슴 아래로 이어지는 부위에 이집트 여신 '이시스' 모양 타투를 새겼다. 이시스는 풍요의 여신이자 이상적인 아내와 엄마를 나타내는 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리한나는 자신의 할머니인 돌리를 기억하기 위해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리한나 인스타그램
리한나 인스타그램

5. 패리스 잭슨

마이클 잭슨 딸인 배우 패리스 잭슨은 흉골을 따라 7개의 차크라 모양 문신을 새겼다. 차크라는 힌두교와 불교 일부 종파에서 쓰이는 용어로, 인간 정신과 에너지의 중심부를 뜻한다.

캘리포니아 = 로이터 뉴스1
캘리포니아 = 로이터 뉴스1

6. 카라 델레바인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인 카라 델레바인은 양쪽 가슴 아래에 'don't worry(걱정하지 마)', 'be happy(행복해지자)'라는 문구를 타투로 새겼다.

7. 해리 스타일스

영국 그룹 '원디렉션' 멤버 해리 스타일스는 가슴 아래에 거대한 나비 모양 타투를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