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혁 유작” 영화 '독전' 오는 22일 개봉 (사진+영상)

2018-05-21 11:20

김주혁 씨는 작품에서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역을 맡아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독전’이 오는 22일 개봉한다.

‘독전’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43)와 이해영 감독(44) 신작이다. 배우 조진웅(42), 류준열(31), 김성령(51), 차승원(47)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 씨 마지막 출연작이기도 하다.

'독전'은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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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는 오랫동안 조직 우두머리인 이선생을 추적해왔다. 그러던 중 의문의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후견인 오연옥(김성령 분)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 분)이 나타난다. 원호는 그들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 분)과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 분)을 만난다. 이후 원호는 이선생의 실체를 알게 된다.

김주혁 씨는 작품에서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역을 맡아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해영 감독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주혁 씨에 대해 “가장 뜨거운 인물이다. 뜨거운 인물의 끓는 점을 알 수 없다”라며 “현장에서 카메라가 처음 돌아가는 순간, 정말 짜릿하고 엄청나서 입을 벌리고 구경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주혁 씨는 스크린에서 관객과 또 한 번 인사를 나누게 됐다. 앞서 2018년 2월 14일, 그의 또 다른 유작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 자’가 개봉했다.

영화 ‘독전’ 스틸컷이다.

이하 영화 '독전' 스틸컷
이하 영화 '독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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