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 못한 '평창 귀요미' 수호랑-반다비 인형, 소각할 예정이다”

2018-05-18 10:10

한겨레신문이 지난 17일 보도한 내용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 이하 유튜브, PyeongChang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 이하 유튜브, PyeongChang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기도 이전에 비해 시들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겨레신문이 팔지 못한 수호랑, 반다비 인형 등 '평창 굿즈'가 어떻게 처리될 예정인지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AS] 그 많던 수호랑과 반다비는 어디로 갔을까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프라인 공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패럴림픽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은 단 1곳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공식 스토어'가 유일하다. 

롯데백화점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올림픽·패럴림픽이 끝난 뒤 6개월까지 기념품 판매 사업을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지난 3월에 폐막했기 때문에 오는 9월까지만 남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팔지 못한 수호랑, 반다비 인형 등 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패럴림픽 기념품은 어떻게 처리될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겨레신문에 "9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롯데백화점으로부터) 기념품 재고를 넘겨받거나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해 다른 방식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수호랑과 반다비는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수호랑 댄스' 영상 등이 올라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수호랑 인형과 반다비 인형도 불티나게 팔렸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