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주은 강림” 최민수가 강주은에 꼼짝 못한 사연 (영상)

2018-05-18 07:50

그는 "남편과 함께 25년간 살면서 거친 모습을 많이 봤다. 나도 같이 사나워진 거 같다"라고 밝혔다.

강주은 씨가 '터프가이'의 아이콘 최민수 씨를 휘어잡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KBS '해피투게더3'에 강주은, 별(김고은), 소유진 씨가 출연했다. 유재석 씨는 "방송을 봤다. 최민수 씨가 강주은 씨에게 잡혀 살더라. 의외였다"라고 물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
이하 KBS '해피 투게더'
이하 KBS '해피 투게더'

강주은 씨는 "남편이 카리스마 있고 성격도 강한 편이다. 강한 남편 뒤에 더 강한 아내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함께 25년간 살면서 거친 모습을 많이 봤다. 나도 같이 사나워진 거 같다"라고 밝혔다.

강주은 씨는 "남편을 만나 한국어를 처음 접하며 배우게 됐다. 처음엔 욕인지 모르고 배웠다"라고 전했다. 유재석 씨는 "어디서 욕을 하시게 된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 씨는 아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연 사연을 소개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
이하 KBS '해피 투게더'
이하 KBS '해피 투게더'

그의 말에 따르면 강주은 씨와 최민수 씨는 아들 유성 군을 속이기 위해 외할머니가 있는 캐나다로 불렀고 방에 숨어 있었다고 한다.

강 씨는 "방에 숨어 있는데 문이 부딪히는 걸 막는 도어 스토퍼를 유성 아빠가 건드렸고 들키게 됐다. 본능적으로 욕이 나갔다"고 말했다.

MC 전현무 씨는 "이빠이, 병X 등의 말을 너무 고상하게 쓴다. 욕을 먹고도 욕먹은 거 같지 않다"라고 전했다.

강주은 씨는 '존X'라는 비속어를 좋은 뜻으로 알고 썼던 일화도 공개했다.

최민수 씨 친구들을 만난 강 씨는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칭찬하려고 '존X'라는 말을 썼다. 처음에는 '좋게 낫다'라는 말을 줄여 쓴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