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젊은 시절이라니!” 어벤져스 배우들 데뷔 초기 모습 영상 14선

2019-05-06 06:34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배우들 팬덤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그들도 처음부터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것은 아니다. 오디션에 떨어진 배우도 있고, 사생활로 주목받은 배우, 단역과 조연을 전전하다 최근에야 빛을 보기 시작한 배우들도 있다.

여기 '어벤져스' 배우들 초기 데뷔 모습을 영상으로 모아봤다. 연기 경력도, 배경도 다양한 그들의 시작이 어땠는지 함께 감상해보자.

1.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영화 '터프' (1985)

유튜브, Candies Slingshot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는 5살에 아버지인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감독의 영화 '파운드'로 배우 대뷔를 했다. 1980년대 중반 헐리우드 청춘스타 유망주 중 하나였지만 상습적인 마약 중독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펼지지 못했다.

1985년 개봉 영화 '터프(Tuff Turf)'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지미 파커' 역할을 맡았다.

1992년 영화 '채플린'에서 찰리 채플린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보였고, 그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2. 조슈 브롤린 - 영화 '구니스' (1985)

유튜브, temper mine

조슈 브롤린(Josh Brolin)는 영화 '구니스'에서 브랜드 월쉬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것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에서 주연 를르윈 모스 역을 맡았을 때부터다.

현재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 2'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마블 공식 배우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3. 크리스 헴스워스 - 드라마 '홈 앤 어웨이' (1988)

유튜브, sexysoaplads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배우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05년부터 방영된 드라마 '홈 앤 어웨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9년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퍼펙트 겟어웨이'에서 배역을 따내며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4. 스칼렛 요한슨 - 영화 '쥬만지' 오디션 (1993)

유튜브, Shanice Kamminga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은 8살 때 에단 호크가 주연한 '소피스트리'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1993년 영화 '쥬만지' 오디션을 봤지만 탈락했고, 그 역할은 배우 커스틴 던스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듬해 영화 '노스'(1994)로 데뷔했고, 1997년 '나홀로 집에 3', 1998년 '호스 위스퍼러'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5. 베네딕트 컴버배치 - 드라마 '하트비트' (1992)

유튜브, dradra13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는 2000년 영국 드라마 '하트비트'로 데뷔했다. 2004년 TV영화 '호킹'에서 스티브 호킹을 연기한 것이 호평받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0년 BBC 드라마 '셜록 홈즈'에서 셜록 홈즈 탐정 연기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특유 저음 목소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오디오북이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화 '호빗' 시리즈에서 탐욕스러운 용 '스마우그' 연기도 했다.

6. 엘리자베스 올슨 - 영화 '마사 마시 메이 말린' (2011)

유튜브, Movie Coverage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 또는 리지(Lizzie) 올슨은 쌍둥이 언니 애슐리(Ashley) 올슨, 메리케이트(Mary-Kate) 올슨과 함께 어릴 적부터 연기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데뷔작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언니들 유명세에 잠시 묻혔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칼렛 위치'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확실히 쌓아나가고 있다.

7. 크리스 프랫 - 드라마 '에버우드' 인터뷰 (2002)

유튜브, EmilyVanCamp Source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은 2000년 19세 나이로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단편 영화 '커스 파트 3' 단역으로 캐스팅됐다. 이후 2002년 드라마 '에버우드'에서 주연 '브라이트 애벗'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에버우드' 촬영 당시 몸무게가 99kg에 달했던 크리스 프랫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전까지만 해도 뚱뚱하고 찌질하며 약간 멍청한 이미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오디션장에서 프랫이 대본을 읽자마자 감독 제임스 건은 "이 사람이다!"라고 스타로드 역에 낙점했다고 한다.

8. 조 샐다나 - 영화 '열정의 무대' (2002)

유튜브, lilmissclt

댄스 학교 출신으로 원래 발레 댄서가 되는 게 꿈이었던 조 샐다나(Zoe Saldana)는 발이 발레 댄서 기준에 모자라 한계를 느끼고 무용수 꿈을 접었다.

영화 '열정의 무대'(2002)에서 발레리나 '이바'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2003), '스타 트렉: 더 비기닝'(2009)', '아바타'(2009)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에서 타노스 딸 가모라 역으로 출연한 이후 인기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9. 마크 러팔로 - 영화 '유 캔 카운트 온 미' (2000)

유튜브, Movieclips

1992년 영화 '러프 트레이드'로 처음 데뷔한 마크 러팔로(Mark Ruffalo)는 이후 여러 차례 영화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2000년 영화 '유 캔 카운트 온 미'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 후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2004), '콜래트럴'(2004), '조디악'(2007), '눈먼 자들의 도시'(2008), '셔터 아일랜드'(2010), '나우 유 씨 미'(2013), '비긴 어게인'(2013) 등 굵직한 영화에 다수 참여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10. 크리스 에반스 - 영화 '풋내기' (2000)

유튜브, Heather Wagner

영화 '풋내기'에서 조연 주드 역할로 데뷔한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는 2004년 영화 '퍼펙트 스코어', '셀룰러'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국내에는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에 저항군 리더 커티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크리스 에반스가 직접 오디션을 보러 LA로 직접 찾아갔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운동에 관해서는 굉장한 노력파이기 때문에 좋은 몸매가 유지된다고 한다.

11. 기네스 펠트로 - 영화 '엠마' (1996)

이하 유튜브, Movieclips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row)는 아버지가 유명 영화제작자이자 TV프로듀서인 브루스 팰트로이고, 어머니는 대스타 블리드 대너(Blythe Danner)다.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헐리우드 유명 인사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대부가 될 정도로 가족들끼리 친한 사이다.

그 배경으로 1991년 배우로 쉽게 데뷔한 그는 금발과 타고난 귀족 외모로 주목받았다. 영화 '세븐'(1995)에서 만난 브래드 피트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인지도를 확 올렸다.

제인 오스틴 원작 영화 '엠마'(1996)에서 주연을 맡은 후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위대한 유산'(1998), '리플리'(1999),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2001), '프루프'(2005)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부지런히 출연했다.

12. 폴 베타니 - 영화 '갱스터 넘버 원'(2000)

유튜브, Film4

폴 베타니(Paul Bettany)는 영국 출신 배우로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에 영화계에 데뷔했고 2000년 영화 '갱스터 넘버원'에 젊은 갱스터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뷰티풀 마인드'(2001), '기사 윌리엄'(2001), '다빈치코드'(2006)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서 자비스 목소리 역으로 출연한 이후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더 비전으로 변신하며 마블 유니버스에 얼굴을 보였다.

13. 채드윅 보스만 - 드라마 '링컨 하이츠 시즌3' (2008)

유튜브, co2fluid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은 2003년 드라마 '올 마이 췰드런'으로 데뷔한 후 여러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생활을 이어갔다. 영화계에는 2008년 영화 '더 익스프레스'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그러던 중 2008년 드라마 '링컨 하이츠' 시즌3과 시즌4에서 네이트(나다니엘) 레이 역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13년 영화 '42'에서 최초 흑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 역을 맡아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얼굴은 앳돼 보이지만 1976년생으로 만 나이 41세다.

14. 톰 히들스턴 - 드라마 '월랜더 시즌1' (2008)

유튜브, Roguex1979x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은 대학 시절 연극을 하다가 왕립 연극 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후 연극계에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계에는 2000년대부터 단역이나 조연으로만 등장했을 뿐이다.

그러다 연극계에서 함께 일하던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 '토르: 천둥의 신'(2011) 감독을 맡아 톰 히들스턴에게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 역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브래너 감독은 처음부터 그를 로키 역에 내정하고 있었다는 후문이 있다.

그 후 톰 히들스턴은 여러 영화에 주연으로 발탁됐지만 흥행한 영화는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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