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속 그룹 NCT 127 경호원에게 폭행 당한 사진 기자 (영상)

2018-05-16 21:10

경호원은 “플래시 끄라고 했지”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하 '라이브엔 (Liveen)연예뉴스'
이하 '라이브엔 (Liveen)연예뉴스'

그룹 NCT 127 경호 업체 직원이 취재 중이던 사진 기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라이브엔'은 'NCT 127 경호원, 기자 폭행 현장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16일 오전 '모스크바 한류 박람회'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NCT 127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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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멀리서부터 "후레쉬 안 꺼!"라고 소리치며 걸어오는 경호원 모습이 담겼다. NCT 127 멤버들보다 앞서 걷고 있던 경호원은 촬영 중이던 사진 기자를 발견한 뒤 카메라를 손으로 쳤다. "퍽"하는 충돌음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 기자가 따라가자 경호원은 "플래시 끄라고 했지"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폭행을 당한 사진 기자가 "왜 반말인데"라고 항의하자 경호원은 대꾸 없이 계속 걸어갔다.

영상에는 NCT 127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도 등장했다. 이 남성은 사진 기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공개한 라이브엔은 "NCT 127이 팬들과 취재진을 피해 게이트를 이동하면서 취재진이 몰렸다"며 "이 과정에서 경호업체 직원이 한 매체 사진 기자를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 기자는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스태프가 본지 영상 기자에게도 욕설을 했다"며 "사전 경고나 제지 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확인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