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워' 감독이 밝힌 엄청난 스포일러 (스포 주의)

2018-05-10 14:20

조 루소 감독은 인터뷰에서 인피니티 스톤에 관한 비밀을 공개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조 루소(Joe Russo) 감독이 후속작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인터뷰서 언급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조 루소 감독은 영국 언론 '메트로(Metro)'와 '어벤져스:인피니티워'와 후속작 '어벤져스 4'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Joe Russo confirms Avengers: Infinity War fan theory about the Soul Stone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스틸컷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스틸컷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를 본 관객들이 많은 질문을 했다. 특히 가모라(조 샐다나)의 죽음에 관해 묻는 사람이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영화에서 타노스(조쉬 브롤린)는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소중한 존재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양딸인 가모라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고 소울 스톤을 차지했다.

그는 "보로미르 행성에서 가모라와 소울 스톤을 맞바꿨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 가모라와 만났다. 가모라는 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인도 언론 '인디안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는 해당 인터뷰를 인용해 "루소 형제는 미국 아이오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영화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나눴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한 학생이 '가모라가 소울 스톤에 갇혀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루소 감독은 이를 인정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서 감독은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길 때 사용한 힘을 통해 소울스톤 내에 있게 됐고 그 설정 역시 하나의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만화 전문 사이트 '코믹북 닷컴(Comocbook)'은 해당 인터뷰와 '어벤져스 4'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루소 형제는 타노스를 영웅보다 더 신념에 차 있고 복잡한 감정을 가진 악당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장면서 사랑하는 딸 가모라와 등장하게 한 것도 그런 이유다"라고 전했다.

'코믹북 닷컴'은 "소울 스톤에 관한 설정을 밝히면서 돌 안에 타노스에 의해 죽은 절반의 생명체들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