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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안 본 사람 클릭 주의” 인피니티 워 스포일러 리뷰 (스포주의)

  • • 오역 논란을 빚은 자막은 영화 분위기를 바꿀 정도로 중요한 대사였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워'가 2일 오후 4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KOFIC) 추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작품 내용과 2019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와의 연계 여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 제목에 담긴 뜻

'어벤져스:인피니티워' 포스터


영화 제목 '인피니티 워(Infinity War)'는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벌이는 전쟁이라는 의미 외에 '무한 전쟁'이라는 뜻도 있다.

작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400만 번 경우의 수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갖고 있는 '타임 스톤'은 예지능력을 보여주는 아이템이 아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인피니티 스톤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우주적 존재 '도르마무'와 맞설 때처럼 수없이 많은 시간 동안 전투를 벌이고 시간을 되돌렸을 가능성이 크다.

신적 존재인 '도르마무'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벌였던 반복되는 전투를 인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타노스는 신적 존재가 아니기에 무한히 반복되는 전투를 알 수 없는 것으로 그려졌다.

영화 유튜버 '민호타우루스'는 "무한에 가까운 전투를 벌인 후 마지막 단계(End Game)라고 생각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건넨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튜브, 민호타우루스


2. 자막 오역 관련(닥터 스트레인지와 캡틴 아메리카 대사)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스틸컷


영화에서 내용 추론을 방해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말한 "이제 가망이 없어(We're in the end game now)" 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말한 "친구를 버릴 순 없다(We don't trade lives)"는 대사다. 

영화 유튜버 '발 없는 새'는 "중요한 대사를 오역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 분위기까지 바꿨다"라고 언급했다.

닥터의 대사는 "이젠 가망이 없어"보다는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로 번역하는 것이 영화 서사구조와 잘 부합된다. 

루소 형제는 한정된 상영시간을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1400만 번 이상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생략하고 타이탄 행성에서 앉아 생각하는 장면으로 대체했다.

마지막까지 타노스를 이길 수 없었던 스트레인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살리는 마지막 한 수를 던진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영어 사전에서 '엔드 게임(End Game)'은 체스 용어로 '최후의 한 수', '막판', '최종 단계'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유튜브, 발없는새


캡틴 아메리카 대사도 "생명을 거래할 순 없다"로 번역돼야 한다.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주된 철학은 '다수의 생존을 위해 소수를 희생해야 하는가"이다. 

악당 타노스도 이 부분을 끊임없이 주장한다. 캡틴 아메리카 대사는 타노스와 정반대 입장인 동시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추구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대사를 "친구를 버릴 순 없다"로 해석해 캡틴 아메리카를 의리남으로 만들어버렸다.

실제 영화에서 히어로들은 '비전을 죽인 스칼렛 위치', '가모라를 죽인 스타로드'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타노스처럼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쿠키 영상에 나온 "어머니"를 꼽을 수 있다. 마블 영화가 아니더라도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관객은 이 대사가 욕인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실제 사무엘 잭슨(Samuel Leroy Jackson)은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 영화를 포함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그는 욕을 누구보다 잘 소화하는 배우로 정평이 났다.

"어머니"로 번역된 대사는 "씨 X"정도로 번역돼야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3. 어벤져스 4에 관한 예상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인터뷰에서 "타노스를 21세기 다스베이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은 이번 영화로 절반 정도 이뤘다.

지난해 파파라치에 의해 촬영된 어벤져스 4 촬영 현장 사진에는 어벤져스 1편을 연상시키는 뉴욕 전투 장면이 공개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유추해보면 어벤져스 1편 멤버들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앤트맨(폴 러드)과 호크아이(제레미 러너)도 어떠한 계기를 통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Marvel Entertainment


어벤져스 3 이후 '앤트맨과 와스프'를 후속작으로 배치시킨 이유도 추론할 수 있다. '앤트맨' 1편에 후반부에서 토니 스콧(앤트맨)은 분자보다 작은 양자 세계로 들어갔다. 이때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경험했다.

살아남은 멤버들은 이를 활용해 시간여행이나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작품을 통해 살아남은 멤버들을 보면 어벤져스 1편에 출연한 인물과 기술을 가진 멤버(과학자로 등장한 멤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브루스 배너(헐크·마크 러팔로)다. '토르:라그라로크' 대사에서 브루스 배너는 "헐크로 다시 한 번 변한다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마블은 이러한 설정까지 스스로 깨면서 헐크로 변하지 않는 브루스 배너를 등장시켰다. 향후 비전(폴 매타니)의 부활과 시간여행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계산에서 살려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 전문 유튜버 '마블보이'는 "헐크와 브루스 배너와의 관계, 데스 캐릭터 부재, 마인드 스톤은 파괴할 수 없다는 설정이 이번 영화로 사라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마블보이


4. 쿠키 영상

영화 '캡틴 마블' 포스터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사무엘 잭슨)은 무전기를 통해 누군가를 부르려다가 사망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체불명 로고가 등장한다.

마블 영화나 코믹스에 관심있는 관객들은 단번에 '캡틴 마블'로고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2019년 3월 '어벤져스4' 개봉 전에 상영이 확정된 '캡틴 마블'은 마블 첫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기도 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 나왔던 로난(리페이스)의 민족이기도 한 외계종족 '크리' 종족이 등장한다. 공군 장교인 캐롤 댄버스(브리라슨)는 크리 종족과 만난 후 초능력을 얻어 히어로가 되는 인물이다.

마블은 향후 아이언 맨 뒤를 이을 차세대 리더로 캡틴 마블을 예상한 바 있다.

지구를 지키는 어벤져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그려질까?


5. 토르의 무기와 아스가르드 

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스틸컷


이번 영화에서 토르(크리스 햄스워스)의 새로운 무기 '스톰 브레이커'가 등장했다. 일부 팬들은 무기가 등장해 앞선 설정이 깨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토르:라그나로크'에서 오딘(안소니 홉킨스)은 토르에게 "넌 망치의 신이 아니다. 천둥의 신이다"라고 말했다. 그 후 헬라(케이트 블란쳇)과의 대결에서 토르는 각성하고 천둥의 힘을 보여준다.

해당 영화 앞 부분에 토르와 발키리가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아스가르드 신들의 힘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발키리(테라 톰슨)는 "헬라나 너(토르)나 힘의 근원은 아스가르드에 있다"는 내용이다. '토르'1편에서 오딘은 "묠니르가 토르 힘을 통제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무기를 통해 신의 능력을 조절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라그나로크' 이후 아스가르드는 파괴됐고 토르는 무기의 힘을 빌려 적을 상대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스톰 브레이커'는 설정 파괴로 보기 힘들다. 다만 번역에서 섬세하게 다루지 못한 부분이다.

아스가르드 사람들에 관해서도 오역이 있었다. 작품에서 타노스는 "우주의 절반을 없애야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가르드 우주선을 습격하고 절반만 죽였다고 말했다. 실제 영화 속 자막에서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묘사했다.


6. 기타 스포일러

이번 영화에서도 스탠 리(Stan Lee) 마블 명예 회장이 등장했다. 그는 피터 파커(스파이더맨·톰 홀랜드)가 타고 있던 버스에서 운전기사로 출연했다.

관심이 모아진 소울 스톤의 행방은 엉뚱한 곳에서 나왔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 나왔던 악당 레드 스컬이 보로미르라는 행성에서 소울 스톤을 지키고 있었다. 

유튜브, B Man


지난 번 영화에서 휴고 위빙(Hugo Wallace Weaving)이 레드 스컬을 연기했지만 '인피니티워'에서는 로스 마퀀드(Ross Marquand)가 연기했다. 

악당 '에보니 모'를 물리칠 때 우주선을 이용한 장면은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자주 나온 것을 모티브로 했다.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잠깐 등장했던 아이언 스파이더맨 슈트도 영화에서 선보였다. 

영화 유튜버 '삐맨(B Man)'은 "토니 스타크가 타이탄으로 가는 우주선에서 인공지능 프라이데이에게 말한 '17A'는 '17살의 어벤져스(Avengers)'를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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