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염색이 보편화된 시대라지만 디즈니 만화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얼처럼 불타는 듯한 빨간 머리는 웬만하면 시도하기 쉽지 않다. 색 자체가 매우 강렬하고 한 눈에 띌 만큼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빨간 머리는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특히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형형색색의 머리 염색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연예계에서 빨간 머리를 최초로 시도한 사람은 서태지다. 과거 1990년대까지 가요계에서는 염색머리가 아예 금지됐지만 1995년 4집 '필승'에서 서태지가 빨간 머리를 하고 나오자 KBS가 염색머리 규제를 없앴다는 후문이 있다.
빨간 머리는 강한 카리스마와 에너지, 젊음을 드러내면서도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여자 아이돌이 많이 이용한다. 그 중 빨간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 있었던 여자 아이돌 20명을 꼽아봤다. 아래 숫자는 순위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자.
1. EXID 하니
2. 걸스데이 유라
3. 에프엑스 크리스탈
4. 블랙핑크 지수
5. 블랙핑크 리사
6. 마마무 화사
7. 트와이스 다현
8. 트와이스 채영
9. 트와이스 지효
10. 러블리즈 진
11. 여자친구 소원
12. 레드벨벳 조이
13. 레드벨벳 예리
14. 구구단 하나
15. 프리스틴 나영
16. 위키미키 수연
17. 에이핑크 윤보미
18. 우주소녀 은서
19. 나인뮤지스 금조
20. 포미닛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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